본문 바로가기

반려견 일상

벌에 쏘인 강아지, 어떻게 해야 할까?

언제나 신나는 산책

 

토이 푸들을 키우는 집사로써 매일 매일 하루에 두번씩 산책을 갑니다.

집에서는 사람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데 산책도 못간다면 얼마나 답답 할까요?

이번에 나갔을 때는 얼마나 신났었는지 꽃이 핀 풀숲에 다이빙을 하더니

발로 코를 긁으면서 나왔습니다.

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10미터를 걸으면서 산책을 했는데 갑자기 토를 하더니 털썩 누워버리는 거에요

알고보니 코에 벌에 쏘여서 나온거였습니다.

벌에 쏘였을때는 강아지 마다 증상이 다른데 

바로 침을 빼 주거나 제대로 안맞았을 경우는 그냥 붓고 마는데

잔디처럼 소형견은 벌 독에 영향을 크게 받아서 토를 하거나 설사를 할 수도 있고 심하면 쓰러질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바로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해가 저물어 가는 시간이라 일반 병원을 벌써 문을 닫았고

부랴부랴 24시간 응급 센터를 찾아서 갔습니다.

가자 마자 초음파 검사를 받고 수액과 항 알러지 주사등 여러 주사를 맞고 나서

의사 선생님께서 이제는 계속 지켜 볼수 밖에 없다고 하시네요.

입원 시킬것을 추천 하셨고 집이 가까우니 집에서 돌보다 혹시 상태가 심각해 지면 다 시 데려오라고도 합니다.

잔디를 놔두고 가기가 마음에 걸려서 우선 집으로 데려 가기로 하였어요.

 

 

 

 

주사를 맞고 나와서 그런지 몰라도 꽤 멀쩡해 보였지만 

집에 와서는 바로 누워 버립니다. 

애플 와치로 심장 박동까지 체크 하며 간호를 해 준 결과 다시 병원 갈 일은 생기지 않았네요

이제 산책 갈때는 벌은 꼭 피해서 다니고 있습니다.

잔디야 벌 조심하자 !

 

'반려견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아지 첫 비치 산책  (0) 2020.12.13
강아지 입양하기  (0) 2020.11.29